【제 목】: 선박제조업 도장부서 사상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간암
【진단일자】: 2001년 07월
【분 류】: 암(조혈계암, 폐암 제외)
【제 공】: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
선박제조업 도장부서 사상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간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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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별 남 나이 53세 직종 사상작업자 업무관련성낮음
1. 개요: 유○○(남, 53)은 1984년 D조선공업에 입사하여 사상작업을 하던 중 2001년 7월 간암
으로 진단되었다.
2. 작업환경: 유○○은 1982년부터 3년동안 사상작업을 한 경력이 있으며 D조선 공업에는 1984
년 입사하여 선행도장부서 전처리반에서 사상작업을 하였는데, 작업내용은 블록의 녹제거
작업이며, 신나를 이용하여 일부 부위를 닦는 작업이다. 그밖에 보조적으로 붓도장, 도료
혼합, 스프레이 사수의 보조 작업을 하였다. 유○○의 노출유해물질은 주로 사상작업시 발생
하는 철분진과 기타 중금속분진이며, 보조적으로 실시하는 도장작업에서 톨루엔, 크실렌,
메틸에틸케톤 등의 유기용제에 노출되었다. 유○○는 작업환경에서 간암을 발생시키는 염화
비닐단량체나 비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았다.
3. 의학적 소견: 유○○은 입사시 건강진단 기록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으며, 1990년부터의 건강
진단기록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에 양성이었던 기록이 있었고, 2000년까지 간기능의 악
화와 호전이 반복되다가 2001년 종합건강진단 초음파 검사에서 간종양이 발견되었다. 2002년
4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간염바이러스검사에서 B형간염바이러스 항원이 양성으로
나타났다.
4. 결론: 유○○의 간암은
① 선박제조업에서 사상작업을 주로 하고 도장작업을 보조적으로 하다가 발생되었는데,
② 작업 중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았으며,
③ 정기건강진단기록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검사 결과에 의하면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
양성이었으며, 10년 이상 만성 간질환을 앓아왔는데,
④ 현재까지의 연구보고에서 B형 간염은 간암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,
작업과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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