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중대산업사고속보】
제목 : 드럼 내 알킬알미늄 누출·화재사고
속보번호: CCPS-0312
날짜 : 2003년 10월
기인물 : 알킬알미늄
재해유형 : 화재
피해정도 : 부상 2명
【드럼 내 알킬알미늄 누출·화재사고】
1. 사고개요
2003년 10월 20일(월) 14:10분경 전남 여수시 소재 ○○석유화학(주) 여수공장 연구
실험동(RPP:Rubber Pilot Plant)에서 중앙(대덕)연구소 파견 근로자 1명이 촉매로
쓰이는 알킬알미늄(Diisobutylaluiminum Chloride)을 20ℓ 용기에서 희석드럼으로
이송하는 도중 호스의 연결부위에서 알킬알미늄이 누출되면서 화재(자연발화)가 발생
하여 조작자 및 진화조치에 참여한 인근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은 재해임. 화재는
소화수로 5분만에 자체 진화함.
2. 사고물질의 특성
ㅇ알킬알미늄의 물성
3. 사고발생공정 및 운전상황
촉매를 사용되는 99.9% 알킬알미늄(Diisobutylaluiminum Chloride)을 싸이크로 헥산과
혼합하여 8%용액을 조제하던 중이었음. 알킬알미늄은 20ℓ 봄베에 1/5정도가 들어있던
상태에서 혼합용액을 조제하기 시작했으므로 알킬알미늄 3~4ℓ정도가 화재시 연료로
소모된 것으로 추정됨.
4. 사고원인 분석
1) 기술적 원인
□ 가연물 : 알킬알미늄
20ℓ 봄베에 들어있던 알킬알미늄이 누출되어 가연물로 작용함. 20ℓ 봅베의 양은
수회에 걸쳐 사용되며 사고발생시는 전체량의 1/5정도 남아 있었으므로 누출되어
연소된 양은 약 3~4ℓ 정도로 추정됨.
- 누출원인(추정)
① 20ℓ봄베와 90ℓ사이크로헥산 탱크를 연결한 호스의 연결부위 체결력이 약해서
누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.
② 계량된 양을 90ℓ탱크로 이송한 후 봄베에 가해진 2Kg/cm2·G의 질소압력을
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결호스를 분리시켜 누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.
상기된 두가지 누출원인을 추정할 수 있으나 누출된 알킬알미늄이 순간적으로 다량
재해연구원에게 비산된점으로 보아 ②번 내용에 의해 누출되었을 가능성이 큼.
□ 점화원 : 자연발화
알킬알미늄 계통의 물질은 공기중에 누출되면 자연발화되는 성질이 있음
2) 관리적 원인
□ 인력 및 설비에 대한 통제 부족
RPP설비는 중앙연구소에서 ○○석유화학(주) 여수공장에 설치한 연구시설이고, 인력
또한 중앙연구소에서 파견한 인력으로 ○○석유화학(주) 여수공장 환경안전팀에서
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.
□ 교육부족
연구인력들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교육 및 설비의 운전교육등이 평상시에 잘 이루어지지
않아 위험물질에 대한 지식부족 및 설비의 조작미숙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음.
5. 사고방지 대책
1) 기술적 대책
□ 호스의 정확한 체결
배관이나 호스를 이용하여 위험물을 이송할 때는 연결부분의 체결을 정확히 하고
이송하여야 함.
□ 차단철저
위험물을 이송한 후 이송용 호스등을 분리시킬 경우는 밸브로 유로를 차단한 후
분리하여야 함.
□ 압력제거
위험물 이송을 위해 가해진 질소의 압력을 제거한 후 호스의 분리가 이루어져야 함
2) 관리적 대책
□ 교육강화
연구시설에 종사하는 연구원들에 대해서 위험물질의 위험성, 설비의 조작법등에 대한
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함
□ 설비 및 연구인원에 대한 통제
중앙 연구소에서 설치한 실험설비에 연구소 인력이 투입되어 연구를 실시하더라도
○○석유화학(주) 여수공장의 환경안전팀에서 연구인력 및 설비에 대한 통제가 가능
하도록 조치되어야 함.
6. 사고발생 설비의 개략도
□ 첨부사진
화재가 발생한 알킬알미늄 봄베
화재발생장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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